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것들을 꼼꼼하게 풀어 놓았다. 일본문화연구소장인 저자는 일본 교도통신 기자, 국민일보 도쿄특파원 등을 거치면서 30년 가까이 일본 및 한'일관계를 분석해온 전문가.
일본 국토와 민족, 자연, 역사, 왕실,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 문화, 스포츠, 풍습 등의 분야에 걸쳐 '일본은 조그만 섬나라이다', '대지진이 도쿄를 덮칠 날이 머지 않았다'는 등의 44개의 의문사항을 나열한 뒤 이에 대한 답을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 조씨는 "한국과 일본은 밉든곱든 이웃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이 책이 일본의 윤곽을 파악하는 노둣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20쪽, 1만2천 원.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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