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을 갈고 식물의 병과 싸우며 오염을 정화하고 흙을 비옥하게 해주는 숨은 일꾼 지렁이. 이 책은 징그럽고 하찮은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 지렁이가 뭍 생태계를 어떻게 지켜주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지렁이 예찬론자들은 지렁이가 없었다면 인류 문명조차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말을 서슴지 않는다. 책장을 넘기면서 지렁이에 대한 이러한 극찬이 과장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지렁이 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수천마리의 지렁이 관찰을 통해 지렁이의 구조와 습성, 암수 한몸의 독특한 짝짓기,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320쪽, 1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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