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업소보호비 뜯은 조폭 검거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직업소개소 업주들을 상대로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이모(31)씨를 구속하고 박모(28)씨 등 조직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2월 말 직업소개소 업주 김모(40)씨를 찾아가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우리 구역에서 장사를 하려면 일수계에 가입해 월 60만 원을 내라'고 협박하는 등 지난해 6월말까지 직업소개소 6곳으로부터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200만 원을 뜯어내고 15차례에 걸쳐 소개소 업주, 종업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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