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수염 사나이'인 양봉가 안상규씨가 25만 마리의 벌을 온 몸에 붙이는 데 성공했다.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 아까시나무 군락지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칠곡군 아까시 벌꿀축제에서 9일 안씨는 온 몸에 50kg의 벌을 붙인 뒤 부축을 받고 무대 위에 올라가 '독도는 우리땅' '일본은 반성하라'는 내용의 독도 선언문을 낭독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안씨가 벌을 붙이는 데 걸린 시간만도 한 시간여. 8일 개막된 칠곡군 아까시 벌꿀축제는 11일까지 열린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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