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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들, 체전 경기장서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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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경기단체 총연합회 회원 등 70여명이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막하는 10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 앞에서 정부의 장애인 체육정책에 항의하며 1시간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현재 보건복지부가 담당하고 있는 장애인 체육업무를 문화관광부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으나 복지부는 지난 9일 공문을 통해 '협의하겠다'는 앵무새같은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체전 저지 및 체전 출전 보이콧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 체육의 근간인 체육기금과 종합선수촌 등 체육업무 이관은 팽개친 채 장애인 체육을 전시행정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복지부를 규탄한다"며 "복지부는 체육기금과 종합선수촌 이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시위 참가자 중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 30여명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며 경찰은 경력 10개 중대를 종합경기장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장애인경기단체 소속 장애인 국가대표 23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장애인 체육정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훈.포장 반납 의사를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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