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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 '자성록'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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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완재 교수 진행

퇴계 선생의 '자성록(自省錄)' 강좌가 13일부터 대구향교 홍도학원에서 열린다.

대중강의로는 처음 선보이는 이번 강좌는 영남대 철학과 이완재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퇴계 편짓글의 정수로 불리는 자성록에 실린 편짓글에 대해 강의한다.

자성록은 퇴계가 58세에 펴낸 서간문 모음집으로 퇴계가 율곡 이이, '사단칠정논쟁'의 파트너였던 기대승, 제자 남시보·정자중·황중거 등에게 쓴 편지 2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성록은 짧은데다 내용도 쉬워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데, 수양 방법이나 학문을 하는 태도뿐만 아니라 참 인간이 되기 위한 고민과 반성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심신 수양서이기도 하다.

명문장에다, 퇴계사상의 핵심을 담고 있어 퇴계 학문과 문학의 전범이라 할 만하다.

퇴계는 일생 동안 1천여 통의 편지를 썼는데 국내외 후학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쳐 정약용은 그의 편지를 매일 한 편씩 읽으며 그 느낌을 '도산사숙록'에 담았고, 일본의 무라카미 교쿠스이, 오쓰카 다이야 등은 '자성록'을 교과서처럼 읽고 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011-828-2182, 053)471-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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