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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군단이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13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천37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김미현(28·KTF)과 신인 조아람(20·니켄트골프)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을 뿐 단 한 명의 선수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승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했던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로 공동76위로 쳐졌다.

끝없는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28·CJ)도 최악의 스코어는 아니지만 역시 1오버파를 기록했다.

장정(25), 이정연(26), 김주미(21·하이마트)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20위, 강수연(29·삼성전자), 이지연(24)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48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반면 선두권은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대부분 차지했다.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올랐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 상금랭킹 2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그리고 개막전 우승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는 4언더파 68타로 각각 공동5위에 올라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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