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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신항만 정부 손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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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예산 부족" 2·3단계 공사 유보 밝혀

울릉도에 국제 규모의 항만을 개발, 환동해 경제권의 보조항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울릉항(사동)신항만 공사가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93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1~3차로 3천885억 원을 들여 울릉읍 사동마을 해안 51만3천 평 전역에 어선'화물'여객선 전용부두를 건설키로 했다.

당시 정부는 2001년까지 1단계로 어선 부두공사(접안시설 620m, 물양장 등 부두외각시설 1천80m)를 마무리하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계속되는 2'3단계 사업에서 선박 접안시설(3천70m)과 방파제 등 외곽시설(2천870m) 및 부두시설(42만7천㎡)을 조성키로 계획했다.

그러나 해양부는 예산부족 등으로 공사를 미뤄 오다가 최근 2006년 말까지 1단계 공사만 마무리하고 2'3차 계획은 유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이에 대해 김제국(57) 울릉항 건설추진위원장는 "울릉항 추진계획이 유보될 경우 대형 전천후 여객선의 취항이 무산돼 섬지역 인구감소가 더욱 심화된다" 며 울릉항 계속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 해양수산부'경상북도'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키로 했다.

한편 오창근 울릉군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항만공사가 중단될 경우 예산 낭비만 가져온 꼴이 된다" 며 "계속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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