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이뤄진 조해녕 대구시장 일행의 대만 신주과학단지 방문으로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 신주과학단지와 대구와의 본격적인 교류 발판이 마련됐다.
17일 귀국한 방문단에 따르면 이번 방문을 기화로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ITRI) 및 신주과학단지의 경험과 성공 모델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적극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ITRI와 DGIST 간 연구원 상호교류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교류방안을 마련하고, 양 지역 대학들 간 교류도 모색할 계획이다.
정원재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 "타이완이 신주과학단지 이 외에도 타이난(台南), 타이중(台中) 등 전국에 걸쳐 10개의 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하는 '그린 실리콘 아일랜드(Green Silicon Islan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도 대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광주, 대구 등지에도 이러한 과학기술단지를 조속히 조성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대구시 방문단이 신주과학단지 내 타이완공업기술연구원(ITRI)을 방문, 연구원에서 개발된 첨단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임은정, 첫 출근 "한때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수괴…후배들 참담"
국힘 "李정부, 전 국민 현금 살포 위해 국방예산 905억 삭감"
김민석 국무총리 첫 일정 농민단체 면담…오후엔 현충원 참배·국회의장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