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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 도심서 '3보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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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충돌 우려

17일 울산에서 시위 도중 경찰과 물리적 마찰을 빚은 울산건설플랜트노조(위원장 박해욱)는 23일 오후 조합원 700여 명이 상경,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출발해 종로를 거쳐 청와대까지 1박2일 간 삼보일배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삼보일배 방식의 시위를 신고가 되지 않은 불법집회로 규정해 원천봉쇄할 계획이어서 양측 간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평화적 집회를 유도한 뒤 '폴리스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도심을 지나는 삼보일배 행진은 미신고된 것으로 불법집회인 만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건설플랜트노조는 사측의 단체교섭 거부에 반발해 3월 18일 파업에 돌입, 파업 65일째를 맞고 있으며 마포구 SK허브블루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에서 3주째 고공농성을 벌이는 중이다.

한편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지난 6일 SK㈜ 울산공장 앞 도로에서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폭력시위를 벌이는 등 혐의(폭력 등)로 울산건설플랜트 노조 조합원 송모(42)씨를 구속했다.

이로써 노조 파업 이후 사법처리된 구속 노조간부와 노조원은 모두 27명으로 늘어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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