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납골당' 명칭 대신 '봉안당'으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본식 용어인 '납골당'이 우리말식 용어인 '봉안당'으로 바뀌고 봉안당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국가표준(KS)이 만들어졌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핵가족화, 국민의식 변화 등으로 화장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용어, 서비스, 시설 등 봉안당 관련 3개 분야의 KS규격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제시대에 유입된 일본식 용어인 '납골당'이 '봉안당'으로 바뀌는등 화장 관련 절차, 용품, 시설 등에 관한 용어 50개가 표준화됐다.

이는 '뼈를 거두어들인다'는 뜻의 '납골'이라는 용어가 화장 장례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봉안'은 '신성한 존재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신다'는 뜻으로 고인에 대한 공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이번 제정으로 봉안 상담, 서비스 절차, 사후관리 등 봉안당 서비스의 규격도정해졌다.

표준원은 이용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자가 갖춰야 할 시설, 인력, 품질시스템 등에 관해서도 KS규격을 정했다. (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