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자신들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속칭 '대포폰'으로 팔아넘긴 혐의(사기)로 김모(34·무직)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책 박모(서울 거주)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신용불량자 카페에서 알게 된 신용불량자인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휴대전화 24대를 자신들의 명의로 대리점에서 개통한 뒤 총책 박씨를 통해 동유럽·동남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대당 수십만 원씩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로부터 대포폰을 구입한 외국 노동자들은 본국에 해외 전화를 마구잡이로 걸어 해외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9개 통신사에 7천만 원의 통화료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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