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한 야구장 하나 없는 야구 불모지 울릉도에 현직 공무원 29명이 '독도수비대 야구단'을 창단했다.
야구단은 앞으로 독도 홍보와 함께 야구를 사랑하는 주민들과의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달 중 저동초교 운동장에 임시 야구장을 만들고 이미 활동 중인 울릉도의 'UBC 일반인야구단'과 '울릉도 전력 전우실업 야구단' 등 2개의 아마팀과 함께 월 1, 2회 교류전을 갖고 육지팀과도 경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울릉군청 독도수비대 야구단(단장 김수한·울릉군 경리담당)은 창단 1차 사업으로 이달 말까지 전 대구상고 감독을 지낸 배상홍씨를 초청, 야구강습회를 가진 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영덕에서 열리는 경북도지사배 시·군 공무원 야구대회에도 참가한다.
포수 최덕현씨(35·울릉의료원)씨는 "야구 경기장이 없어 직선거리 70m 정도의 지역 초·중학교 운동장을 옮겨다니며 훈련하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열기는 어느 팀보다도 높다"며 의욕을 보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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