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기명씨 "전대월씨 우연히 한번 만났을뿐"

검찰조사 10시간여만에 귀가…신광순씨 구속기소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6일 오전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의 후원회장 이기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10시간여 동안 유전사업 개입 여부를 조사한 뒤 오후 7시40분께 귀가조치했다.

이기명씨는 조사에서 작년 7월 이 의원 사무실에서 전대월씨(구속)를 우연히 한번 만나 인사한 적이 있지만 유전사업에 관해 듣거나 개입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신광순 전 철도공사 사장을 구속기소했다.

신씨는 작년 7월부터 11월 사이 왕영용씨(구속)로부터 유전사업 관련 보고를 받고 무리하게 사할린 유전인수 계약을 체결토록 지시해 러시아측에 350만 달러를 떼여 철도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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