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 문경읍 각서1리 주민들이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난 연말 개통되면서 대형 교량으로 인해 생긴 그늘 때문에 사과 농사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이 마을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김학배(70)씨는 500m 길이 고속도로 교량에 의해 과수원 절반 정도가 하루종일 그늘이 지는 바람에 사과 생장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여 농가가 비슷한 사정이며 총 피해 면적은 1만여 평에 이른다는 것. 또한 고속도로 교량과 마을 간 거리가 100m 이내인데도 방음벽이 설치돼 있지 않아, 밤이면 소음 피해도 겪고 있다며 관계당국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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