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국방부와 하사관 직업군인을 양성하는 '부사관학과'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내년 3월 50명 규모로 개설된 부사관학과는 올 9월 수시 2학기부터 모집에 들어간다. 입학생에게는 2년간 700만∼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육군 3사관학교 진학, 졸업과 동시에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전원 임관, 4년간 의무복무 후 장기복무로 전환하거나 전역 후 군무원 시험시 가산점 부여 혜택 등이 주어진다.
기술부사관 육성 학과는 전국 7개 전문대학에서 개설했지만 일반 부사관 육성 학과 개설은 처음이다. 영남이공대 이호성 교무처장은 "교양과목을 제외한 모든 전공은 군에서 요구하는 주문식 과정으로 편성할 예정이며, 교수진도 예비역 장교를 중심으로 한 군사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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