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구조조정 회오리 속에 경북 지역 농협들의 자율합병 움직임을 통한 살아남기 몸부림이 치열하다. 2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영천시 영천농협과 화남북농협은 지난달 30일 합병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두 조합은 조합원 의견수렴을 거친 뒤 오는 7월 20일까지 최종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동의 한 조합도 자율합병을 의결해 놓은 상태다.
농협 중앙회는 합병조합의 조기 경영안정 및 농업인 실익 지원과 합병 촉진을 위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소멸조합당 30억 원의 무이자 자금을 6년간 지원하고 있다. 경북에선 올 들어 지난 1월 영주농협과 평은농협이 처음으로 자율적으로 합병했다.
농협 경북본부 최옥 회원지원팀장은 "규모가 영세한 농협이 자율합병을 하면 경영 효율화를 통해 농민들에게 다양한 실익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피합병 조합 사무실도 지사사무소로 운영돼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에선 포항'영천의 일부 조합 등 13개 조합이 중앙회의 합병권고 조치를 받아 추가 합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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