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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청소년들 욕설·은어 '위험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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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보면 학생들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욕설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중간중간에 욕설이 많다보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아름답고 쓰기 편한 우리말과 글이 인터넷 채팅과 거리의 광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에서 날마다 변형되고 망가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제 청소년을의 언어순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은어와 욕설은 점점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더불어 언어폭력이 또 다른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욕설 가득한 청소년들의 언어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은 책에서나 나오는 것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청소년들이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써도록 기성세대들이 나서야 하며 교육당국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도 학생들의 언어순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길 바란다.

또 매스미디어 사회인 현대사회에 있어 방송과 언론매체가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적극적으로 이들의 언어순화를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

김형룡(대구시 비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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