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 행자,"상반기 행정혁신 범정부적 진단"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9일 "상반기 행정혁신 성과를 범정부적으로 진단하겠다"고 밝혔다.

제10회 시·도친선체육대회 참관차 창원에 온 오 장관은 이날 오전 창원시 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8일 전국 자치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지방행정 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방행정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혁신성과를 중앙부처와 지자체, 산하기관 등 범정부적으로 진단해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월 1일부터 '주40시간 근무제' 전면 시행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토요민원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불편사항을 점검,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대응문제에 대해 "기존의 교류기반을 유지하면서 이성적으로 대응하되 일본의 자매결연 자치단체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서한문 발송 또는 각종 교류 행사시 적극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학교·조직·사이버·정보지 폭력 등 4대 폭력의 근절로 폭력 없는 사회를 조기정착시킬 수 있도록 주민 홍보활동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 강화방안과 최근 행자부가 제작을 완료한 '지방행정혁신 표준 매뉴얼' 활용방안, '2005년도 지방행정혁신평가계획' 등을 놓고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한편 노규성(48) 선문대 경영학부 교수이자 한국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이 이날 회의에서 지방행정혁신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추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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