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사람인 고건(高 建) 전 총리에 대한 영입의사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14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한화갑(韓和甲) 대표 주재로 대표단 회의를 열어 "고 전 총리에게 당 문호개방"이란 결의를 통해 고 전 총리에 대한 당 입장을 공식 정리했다.
민주당은 회의에서 "당 재건에 보탬이 되고 당의 정체성에 훼손이 없는 한 어떤 일이라도 할 용의와 각오가 돼 있다"며 "당 정체성에 부합하는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고 전 총리에게도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결의했다
당 차원에서 특정인에 대한 문호개방을 결의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당안팎에서는 결의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민주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고건 발(發) 정계개편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최근엔 '고건 중심 신당 창당설' 등 정계개편론의 주도권이 '민주당' 이 아니라 '고건'이라는 인물 자체로 옮아가는 만큼 이 같은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을 포함해 정치권 내에 친(親) 고건 성향의 현역 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종전의 느긋한 태도를 버리고 고 전 총리 영입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김민웅 "北, 세계정세의 게임 체인저"…주진우 "金, 보수 살릴 게임 체인저"
이진숙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던 최민희…헤어스타일리스트 뺨칠 실력"
장예찬 "강유정 포르쉐가 장동혁 시골집보다 비쌀 것"
한미 관세 협상 타결…현금 2천억+마스가 1500억달러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