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주민 1명이 강원도 철원 민가에서 발견돼 군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새벽 5시 50분께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남모(65)씨가 자신의 집 앞 공터 화물차 내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20대 초반의 남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남씨는 "공터에 주차된 차량 뒷유리 쪽에 새가 들어온 것 같아 확인해 보니 북한군 복장을 착용하고 짧은 머리를 한 20대 초반의 남자가 있었다"며 "이 남자는 북한 사투리로 '집이 없다', '평양에서 왔다'고 말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군과 경찰은 이 남자를 상대로 월남 경위와 경로 등에 대해 합동심문을 벌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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