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29. 삼성증권)이 최고 권위 대회인 2005 윔블던 테니스(총상금 185억 8000만원) 첫판을 승리로 장식,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8위인 이형택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 세계 랭킹 131위)를 세트 스코어 3-1(6-3, 6-7, 7-5, 6-4)로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이형택은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줬으나 엔크비스트가 더블폴트를 10개나 쏟아내며 자멸한 틈을 타 과감한 네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아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3번 시드의 레이튼 휴이트(호주), 5번 시드의 마라트 사핀(러시아) 등 상위랭커들도 1회전을 무난히 통과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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