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선진 7개국과 러시아 정상이 참석하는 G8 정상회담(G7+1)이 다음 달 6일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정상 만찬을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에서는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이라크 문제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부채탕감 외에, 북한 핵문제가 올해도 주요 이슈로 논의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특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북핵 6자회담 복귀 및 핵문제 해결시 핵사찰 허용 의지를 천명한 가운데 미·일·중·러 등 6자회담 참가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8일 폐막에 앞서 의장성명에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회의에 비공식으로 참석하며, 부시 미 대통령은 후 주석이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에게 북한의 6자회담 조기 복귀 등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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