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중부전선 GP 총기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23일 장례를 치르자는 군 당국의 제의를 거부해 장례일정이 불투명해지고 사태수습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당국은 22일 자정 무렵부터 유족 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 유족들이 합의한다면 23일 출상,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자'는 군 당국 제안을 유족측이 표결 끝에 거부했다고 밝혔다.
표결에서는 일부가 기권했으나 찬성없이 대다수가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뒤 장례절차가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천군 총기사고 유가족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두하(50·조정웅 상병 아버지)씨는 "사건의 원인과 경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이 제시하는 5일장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12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피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동민 일병이 21일 군 수사당국에 의해 구속됐다.
군 관계자는 22일 군 수사당국이 살인 및 군용물 손괴죄 등의 혐의로 김 일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21일 오전 구속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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