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송협회, 독도 홍보영화 만들어 무료 배포

"영상으로 독도 사랑 운동 펼치자"

한국방송협회(회장 정연주)가 독도 홍보영화를 제작해 7월 초 국내외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15분 분량의 이 영화에는 △독도의 역사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국내외 사료 △일본 주장의 허구성 △독도의 풍광과 희귀 동식물 △국민의 독도 사랑 등의 내용이 담긴다.

방송협회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를 제정해 온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지난 3월 홍보영화 제작 계획을 세우고 독립제작사에 의뢰해 4월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제작진은 각 방송사에 영상자료를 요청하고 정부·기관·학자 등이 보유한 관련문서를 수집하는 한편 전문가들로부터 자문과 심의를 받았다.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와 지난 4월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 역사기획단'도 예산 지원과 자료 제공 등 협조에 나서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방송협회는 독도 홍보영화를 회원사인 지상파방송사는 물론 케이블TV, 위성방송, 신문사, 인터넷매체,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무상공급할 방침이며 방송협회 홈페이지(www.radiotv.or.kr)와 정부기관 홈페이지에도 띄워 학교, 단체, 기업 등이 자유롭게 내려받아 교육용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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