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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 농사 망쳤다" 농민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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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2동 김모(39) 씨 비닐하우스 안에서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에서 상추 농사를 짓는 김씨가 올초 폭설로 피해를 입어 2천만원을 대출받아 시설을 복구했으나 지난주 내린 장맛비에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피해를 입자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가족의 말에 따라 날씨로 농사를 망친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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