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 들판에는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수확의 기쁨을 맞이해야 할 농민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기후와 종자 문제로 인해 생기는 추대(꽃대가 올라가는 것)나 쌍양파 등으로 농가들마다 울상이다. 특히 재배 면적의 반을 양파가 차지하는 농가는 더욱 그러하다. 불량 양파들은 어쩔 수 없이 들판에서 폐기처분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양파들을 양파즙으로 이용하거나 약간의 손질만 하면 식용으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농가마다 애써 키운 아까운 양파를 버리는 일이 없도록 행정기관에서 판로를 개척해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김미정(대구 동구 지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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