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 들판에는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수확의 기쁨을 맞이해야 할 농민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기후와 종자 문제로 인해 생기는 추대(꽃대가 올라가는 것)나 쌍양파 등으로 농가들마다 울상이다. 특히 재배 면적의 반을 양파가 차지하는 농가는 더욱 그러하다. 불량 양파들은 어쩔 수 없이 들판에서 폐기처분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양파들을 양파즙으로 이용하거나 약간의 손질만 하면 식용으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농가마다 애써 키운 아까운 양파를 버리는 일이 없도록 행정기관에서 판로를 개척해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어려운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김미정(대구 동구 지묘동)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