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프로축구 2부연맹'으로 전환되는 K2리그에서 외국인 용병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내년시즌부터 K2리그 팀들도 외국인 선수를 고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문화관광부 스포츠여가산업과로부터 받았다"며 "골키퍼를 제외한 20대 전후의 젊은 용병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K2리그 용병 도입 문제는 지난 2003년 K2리그 출범 때부터 계획됐지만 국내 선 수 고용 촉진과 보호차원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내년 시즌 K2리그의 프로전환을 앞두고 허용됐다.
2006년 1월 1일부터 허용되는 외국인 선수 영입규모는 K리그와 동일한 팀당 4명 보유에 3명 출전 수준으로 몸값은 계약금을 포함해 52만달러(약 5억4천만원)를 넘을 수 없게 했다.
선수선발은 구단별로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게 했으며 메디컬 테스트에 결격사유가 없는 기본 자질과 매너를 갖춘 선수로 제한했다.
하지만 K리그 및 K2리그간 승격 및 업다운제가 전면도입(2010년 예정)된 이후의 연봉은 향후 별도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선수 고용 허가 요청서를 제출했던 축구협회 기획실은 "용병 도입으로 K2리그 활성화와 함께 팀창단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팀창단이 유도되면 자연스레 국내 선수들의 고용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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