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8일 대검 중수부의 조사 도중 장폐색 증세를 호소, 오후 5시30분께 서울구치소로 옮겨져 안정을 취했다.
김씨는 수사 중단 당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탈진 증세까지 보이는 등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을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구치소로 옮긴 이후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구치소로 옮겨진 직후 X레이 촬영을 받은 결과 복부에 가스가 찼다는 소견에 따라 링거를 맞으며 안정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측은 "김 전 회장이 구치소로 온 후 안정을 취하면서 증세가 상당히 호전돼 지금 당장 외부병원에 옮길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고령인 만큼 상황을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2일 건강검진을 이유로 김씨 수사를 하루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도 김씨의 몸상태 때문에 주말인 9∼10일 수사도 멈추기로 해 김씨의 건강상태가 수사에 차질을 빚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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