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한 석탄광에서 11일 새벽 가스폭발로 탄광이 붕괴돼 22명이 숨지고 60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는 현지 시각 이날 새벽 2시30분께 푸캉(阜康)현 선룽(神龍)석탄광산에서 갱안에 고여 있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 채탄작업중이던 광부 87명 가운데 5명만이 구조되고 2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사고 직후 응급구조반을 현장으로 보내 매몰된 갱안에 갇힌 광부 60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탄광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60여㎞떨어진 보고다(博格達)산맥의 저지대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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