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개국 250명의 한인회장들이 참가한 2005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동포 2, 3세 교육강화 요구 등 7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14일 오후 폐막됐다.
한인회장들은 이날 폐막과 함께 재외국민의 보호와 참정권 회복을 위한 '재외국민기본법' 제정과 재외동포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단일기구로 재외동포재단을 확대 개편, 승격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8천만 한민족의 대축제인 8·15민족대회를 성공적인 민족행사로 치르기 위해서 대표성이 결여된 '해외준비위원회'를 한인회 중심으로 재구성하라고 요구했다. 또 재일동포들의 숙원인 일본에서의 참정권 획득과 재외동포 차세대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희망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주최로 12일부터 3일 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인회장들은 동포자녀 교육, 참정권, 재외국민 보호 대책 등 동포 및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장을 쏟아내 실질적인 동포정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