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자연자원대학(학장 권오옥)이 단과대학 차원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ISU) 농과대학과 공동학위 협정을 맺었다.
아이오와(IOWA) 주립대 농과대학은 다수의 조사에서 6년 연속 미국 농대부문 랭킹 1위를 한 명문. 최근 영남대 자연자원대학과 ISU는 자기 대학에서 3년 공부하고 상대 학교에서 1년을 수학하면 두 대학 학위를 모두 주기로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다음 학기에 영남대생 6명이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아이오와 주립대에 유학을 간다.
이에 앞서 두 대학은 작년부터 교류 프로그램으로 상대 학교에서 4주간 강의와 실습, 견학 등을 하면 3학점을 인정해 준다. 홀수 해는 영남대생이 ISU에, 짝수 해는 ISU 학생이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로 학생을 정례적으로 교차 선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이 프로그램으로 1SU 학생 8명과 영남대생 24명이 학점을 취득했고 영남대 최환석(식품산업경영학과 3년)군 등 15명이 ISU에서 실습교육 중이다.
권오옥 자연자원대 학장은 "개인적으로 유학을 준비하려면 아주 힘드는데 ISU와의 공동학위제로 농대에서도 해외 유명대학에 유학을 갈 수 있고 해외연수 문호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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