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은 지난해 도입된 1, 2, 3위를 순서에 관계없이 적중시키는 삼복승식 경주에서 잠실과 부산경륜장을 통틀어 역대 최고 배당인 3천650배가 터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대박은 지난 16일 저녁 열린 특선급 마지막 경륜인 제15경주에서 유력한 입상 후보로 꼽히던 김치범(9기), 김우년(5기) 선수가 입상에 실패하고 장태찬(1 1기), 엄민호(8기), 이종필(11기)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로 골인하면서 발생했다.
종전 삼복승식 최고 배당은 지난해 5월 14일 부산경륜장에서 나온 2천325.5배가최고 기록이다.
이날 경주에서 삼복승식을 적중시킨 고객은 8명으로 이 가운데 가장 높은 2천원을 베팅한 고객이 73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현재 경륜장 최고 상한 베팅액은 5만원이다.
창원경륜공단은 지난해 11월 6일 선발급 5경주 쌍승식(2명을 1, 2위 순위까지정확히 알아 맞히는 방식)에서는 경륜 사상 최고 배당인 6천632.6배가 고배당이 터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창원경륜공단 전수언 홍보과장은 "승식별 최고 배당 기록을 잇따라 확보하게 된셈"이라며 "50배 이상만 터져도 큰 배당이라고 볼 수 있는데 3천배가 넘는 배당은확률적으로는 거의 나오기 힘든 것으로 적중자 대부분이 소액을 베팅한 고객들에게행운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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