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 7회 임시 이사회를 개최, DGIST 규모를 △예산 5년간 3천759억 원(건설사업비 2천974억 원·운영비 785억 원) △부지 10만 평·연건평 3만 평 △인력 200명(연구인력 150명·지원인력 50명) 등으로 결정했다. 이는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컨소시엄이 기본계획용역에서 제시한 예산 10년간 1조700억 원, 부지 30만 평, 인력 385명(2008년 기준) 규모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이사회 안은 앞으로 기획예산처·국회 등과의 예산 협의를 거쳐야 확정된다. 특히 기획예산처는 연구원 인력을 200명 이하로 더 줄이도록 요구하고 있어, 인력 규모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DGIST는 주력 연구과제로 임베디드시스템, 핵심부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디스플레이, 산업용·기능성 나노소재 등 융합기술, 마이크로메카트로닉스 등 6개를 우선 선정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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