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이 대규모 인사설에 휩싸이면서 뒤숭숭하다. 지난달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오을 의원이 당직 인사를 도당 혁신 차원에서 가능하면 대규모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최대 관심사는 홍동현 사무처장의 교체 여부.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대안이 없다면 홍 처장이 계속 맡아야 한다"면서도 교체 쪽으로 쏠려있다.
물론 홍 처장의 교체문제는 도당 위원장이 바뀌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 게다가 지난 4월 재·보선에서 후보공천 문제를 놓고 지역 의원들과 도당 간에 갈등을 빚었던 점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1년 뒤에는 또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권 위원장은 남녀 각 한 명씩인 공동 대변인제를 한 명으로 줄이는 대신 지역 현안들에 대해 논평을 내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맡기기로 하고 적임자를 물색 중이다.또한 도당 부위원장들과 청년위원장, 여성위원장, 차세대 여성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새로운 인물로 바꿀 계획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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