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팬들에게 '알렉산더'로 잘 알려진 콜린 파렐(29)이 옛 여자 친구와 찍었던 섹스비디오의 유출을 막기 위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파렐은 18일 "2년반 전에 찍은 비디오의 유출 및 비디오 내용을 묘사한 일체의 것들의 유통을 막아달라"며 전 애인 니콜 나레인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알렉산더'와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유명세를 탄 파렐은 소장에서 "15분짜리인 이 비디오를 서로 합의해 찍은 뒤 1개씩 나눠가지면서 절대로 외부에 공개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치 말자고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전 애인 나레인은 2002년 플레이보이지의 '미스 1월'에 선정된 모델이자 배우이며 이들은 비디오를 촬영한 지 얼마 되지않아 헤어졌다.이 비디오 테이프가 표면화된 것은 최근의 일로, 전 애인 나레인, 포르노 사이트 인터넷 업체 마케팅 담당 폴 내쉬와 함께 일한다는 데이비드 한스 슈미트가 파렐의 에이전트와 만나면서부터.
당시 슈미트는 여러 가지 성행위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상업화하려 한다면서 구체적인 협상을 위한 만남을 제안했다.파렐측은 이에 따라 이번 일로 상당한 피해를 봤으며 해당 비디오의 유통을 영원히 막아야 하는 동시에 본인에게 회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파렐은 현재 '마이애미 바이스' '뉴 월드' 등 여러 편의 영화와 출연 계약을 맺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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