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황제와 명성황후의 대례복을 입고 가례를 시연하는 시민체험 행사가 열린다. 민족혼뿌리내리기 시민연합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5일 오후 2시 대구 망우공원에서 열리는 고종 황제 및 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에 참여할 시민 모델을 찾고 있다.
시민연합은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후 가례에 참가할 역할 모델 80여명을 선발한다. 주최측은 실제와 가까운 가례를 재현하기 위해 문헌을 토대로 고종황제의 경우 만 14~15세, 키 165~175㎝, 몸무게 60~70㎏, 명성황후는 만 15~16세, 키 158~165㎝, 몸무게 45~55㎏ 등 출연자들의 나이와 키, 몸무게 기준을 정해두고 있다.
한편 가례 행사는 어가행렬, 명성황후가 왕비로 간택돼 책봉을 받는 비수책의식(妃受冊儀式), 국왕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친영의식(親迎儀式)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053)744-9444.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사진: 지난 4월 서울 운현궁에서 열린 고종·명성왕후 가례 재현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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