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영천시 대창면 신광리 경부고속철도 건설 현장 주변 가옥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공업체인 두산건설의 보상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보상수령을 거부하며 2년째 맞서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곳에서 경부고속철도 터널 공사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공사구간과 가까운 원영자(여·65)씨 등 3채의 가옥 내벽과 외벽, 지붕 등 곳곳에 손가락 굵기만한 균열이 생겼다.
주민들에 따르면 발파가 밤낮없이 하루에 수차례에 실시됐으며, 안전그물망 등을 하지 않아 발파로 인한 암석 파편이 집안까지 날아들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
주민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도 수 차례 진정을 했으나 업체만 두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분 보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턱없는 보상비를 제시할 것이 아니라 마음놓고 살 수 있도록 전면 보수를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 측은 "인근 지역의 사례와 비춰 볼 때도 높이 책정된 금액"이라면서 "환경문제조정위원회 등 국가 공인단체에 이 문제를 논의하면 이 가격의 절반도 받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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