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으로 울릉~독도 87.4㎞를 여성 수영동호인 33명이 릴레이로 건너는 대도전이 5일 펼쳐졌다.이들은 이날 오전 9시 울릉항 좌안부두 바다에 뛰어들어 500m 구간을 함께 헤엄쳤으며 첫 주자 최윤경(15·서울 배화여중) 양을 비롯한 선수들은 선박 3척에 나눠 타고 1명씩 도크(특수 보호망 그물;길이 12m, 넓이 5m, 깊이 2m )속에서 1㎞∼3㎞씩을 번갈아 역영하며 도전에 나섰다.
출발에 앞서 선수들은 "일본은 다시는 우리 땅 독도를 넘보지 말라"면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우리 여성들이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겠다"고 밝혔다.
울릉 출발 이틀째인 6일 오후 7시쯤 독도가 보이는 마지막 1㎞ 구간에 다다르면 참가자 전원이 함께 헤엄쳐 독도에 상륙한다. 이번 횡단 수영에 참가한 여성 수영동호인들은 15세∼54세의 아마추어로 지난달 3일부터 강릉 경포 해수욕장과 울릉도 현지에서 바다 적응 훈련을 받았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사진: 울릉~독도 구간을 릴레이 수영으로 건너기 위해 여성선수 33명 전원이 5일 오전 9시 울릉항을 출발, 역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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