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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12일째…중국, 휴회 검토 통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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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북핵 6자회담 개막 12일째인 6일 중국이 휴회 검토를 참가국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참석 중인 소식통은 "의장국인 중국이 각 국에 휴회를 검토할 것을 통보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의장국이 다른 5자와 회의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휴회 기간과 관련, 국제회의에서 통상 1주일을 넘지 않는 게 관례이지만 미국이항공편 사정을 이유로 최대 15일을 주장하고 있는 것ㅇ로 전해졌다.

또 휴회는 하더라도 대표단의 일부는 베이징(北京)에 남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전해졌다.

휴회할 경우 핵심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귀국해 본국과의 협의를 거쳐 베이징에 다시돌아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북한과 미국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김부상과 힐 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막판 절충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양측은 핵포기와 관련된 평화적 핵이용권, 그리고 관계정상화등을 포함한의 상응조치 등을 놓고 이견 좁히기를 집중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 차관보는 이날 오전 댜오위타이로 떠나기에 앞서 국제구락부에서 기다리던기자들에게 "(북미접촉후) 저녁이 되면 언제 호텔을 떠날 지 말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계관 부상은 이날 오후 6시39분(현지시간)께 댜오위타이에서 회의를 마친 후 베이징 소재 자국대사관에 도착했으나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은 채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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