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8·뉴욕 메츠)이 두 경기에서 14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서재응은 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지난 5월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데 이어 1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시즌 메츠 투수가 기록한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서재응은 4월3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2사 후 리반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다음 타자 브래드 윌커슨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부터 점수를 빼앗기지 않고 있다.
두 경기 14⅓이닝 연속 무실점도 대단하지만 그 두 경기에서 보여준 서재응의 투구 내용도 뛰어나다.
14⅓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가 고작 5개. 피안타율은 49타수 5안타로 0.102밖에 되지 않는다. 또 탈삼진은 무려 12개나 되고 볼넷은 3개 뿐이어서 볼넷에 대한 삼진 비율이 4.00이 된다.
올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볼넷에 대한 삼진 비율 4.00이 넘는 투수는 제이크 피비(5.3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페드로 마르티네스(5.26·뉴욕 메츠) 등 6명 뿐이다.
서재응은 올시즌 통산 볼넷 5개에 삼진 22개를 잡아 볼넷에 대한 삼진 비율 4.40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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