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농사의 기계화와 육묘재배 기술의 확대는 우리 쌀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북 의성 다인농협 정석조(46) 조합장이 '벼 자동화 육묘시설에서 적정 파종기와 묘대기간의 선정'이라는 석사논문을 제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대 농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에서 농업자원학을 전공하고 있는 정 조합장은 오는 25일 졸업을 앞두고 이 같은 주제의 논문을 제출했다.
그는 현직에 있으면서도 쌀농사 2만여 평을 짓고 있는 전업농으로 지난 1997년 전국 쌀 증산왕에 오르기도 했다. 쌀농사에 관해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 조합장은 "쌀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못자리 설치가 육묘 재배로 바뀌면서 파종에서 이앙까지 소요되는 노력과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지금까지 정부의 강력한 보호 속에 있던 우리 쌀산업도 이제는 자유경쟁체제에 맡겨지게 됐다"면서 "쌀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쌀 생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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