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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부정신고 전화번호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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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3939 '희한한 해석'

"아이고 팍팍-삶고삶아라"

내년에 치러질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군의회 의원 및 각 농협의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서 배포한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 전화번호가 구설에 오르고 있다.

선거법 위반 행위 신고 전화번로는 1588-3939였다. 그런데 이 번화 번호를 놓고 "아이고 팍팍-삶고삶아라", 즉 "부정행위를 마음껏 하라"는 암시의 뜻을 전하는 어감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1'자는 영어의 'I', '5'는 일본어의 다섯을 뜻하는 '고'(こ), '88'은 '팍팍'으로 느껴지며, '3939'는 '삶구삶구'로 빗대 읽혀지는 만큼 공정해야 할 선관위 신고 전화 번호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항간에서는 선관위 신고번호를 차라리 1588-1919(아이고 팍팍-일꾼일꾼)과 같은 번호로 바꾸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합천군 선관위 홍보담당 홍상희 계장(41)은 "1588-3939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번호"라며 "'3939'는 '선거선거'라는 의미로 채택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거창.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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