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가발'의 주인공 채민서가 촬영 때 수시로 가위에 눌렸던 경험을 고백했다.
"예전에는 공포영화 찍으면서 귀신을 봤다는 얘기를 들으면 믿지 않았다"는 그는 "그런데 이번에 '가발'을 찍으면서 내가 밤마다 자면서 가위에 눌리는 것이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귀신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공포영화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독특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산 현지 촬영 때 수시로 가위에 눌렸다고 한다.
"꿈을 너무 꿔서 죽는 줄 알았다. 숙소 미니바 위에 누가 앉아 있거나 한복 입은 할아버지가 천장에서 내 위로 날아내려오는 꿈 등을 꿨다."
심지어는 시사회 앞두고 긴장한 탓인지 '가발' 꿈을 꾸기도 했다.
"시사회 전날 빨간 원피스를 입은 꼬마애가 가발을 들고 아무말 없이 서 있는 꿈을 꿨다. 꿈 속에서도 어찌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채민서는 "공포영화 작업이 극단적인 감정을 다루는만큼 배우들이나 스태프의 심리상태도 평소와 다르게 변하는 것 같다. 아마 그래서 평소에 없던 이상한 경험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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