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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출신 하버드생 금나나씨 복지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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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도전은 다음 도전의 양분"

미스코리아 출신의 하버드대생으로 유명한 금나나씨(21)가 12일 보건복지부에서 특강을 했다. 복지부 공무원 연구모임인 보건복지정책연구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의 주제는 '세계를 향한 도전'.

연구회측은 "열정과 포부를 갖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금나나씨의 진취적인 삶의 자세와 글로벌 마인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씨는 "도전이 재미있다.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10년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너무 클 것 같다. 10년후에 후회하느니 실패하더라도 저지르자는 생각"이라고 과감한 '세상 도전기'를 피력했다.

실제 그녀는 일반 고등학교 대신 과학고등학교를, 카이스트 대신 의과대학을, 의사의 길 대신 힘든 유학생활을 택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그녀는 지금 '시골'을 벗어나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 유학 첫해인 지난 1년동안 전공과목에서 올 A를 맞았을 만큼 억척스럽기도 하다.

그녀는 "주변에서 그 정도면 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쓸모없는 도전은 없는것 같다. 설령 실패한 도전이라도 다음번, 그 다음번 도전의 양분이 된다"고 거듭의미를 부여했다.

금씨는 공부를 끝낸 후 세계보건기구(WHO)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고 한다.

"세계화는 극한 경쟁과 동의어인 것 같다"면서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이 아닌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세계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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