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의흥농협이 효령농협 등과의 합병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의흥농협 조합원들이 합병 반대 서명작업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의흥농협 일부 조합원들은 농협 측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강제합병 권고를 받은 효령농협과 합병을 검토하자 전직 조합장 4명을 비롯해 의흥면 읍내리 등 24개 리의 조합원 12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의흥농협합병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필)'를 구성하고 합병반대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합병반대추진위 김동필(68·의흥면 읍내1리) 위원장은 "장기적으로는 합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의흥농협의 경영을 볼 때 아직은 합병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상당수 조합원들은 합병 후 부실농협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흥농협은 "효령농협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강제합병 권고를 받은 뒤 의흥농협 등과의 합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합병론이 불거졌다"면서 "효령농협 등과의 합병은 검토 단계이며 최종 결정은 조합원들의 투표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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