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18일 "며칠 후면 노무현 대통령 정권이 절반을 맞는다"며 "마라톤도 반환점을 넘으면 반대 방향으로 가는데 참여정부도 이같이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은 지난 절반과 반대 행보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절반이 지난 참여정부에 대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정부는 국론분열, 과거지향적, 헌법붕괴, 말과 이벤트 정치를 해왔으나 반환점을 맞아 국론통합, 미래지향적, 헌정체제 수호, 민생을 위한 내실있는 정치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법원장과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과 관련, "참여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을 보여주는 인사가 될 것"이라며 "합리적이면서도 전반기 과실을 답습하지 않을 만한 인사로 임명할지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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