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드라마 '변호사들'(극본 정성주,연출 이태곤)은 최근 보기 드문 '정극'으로 호평받으며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있는 드라마이다.
이로 인해 '변호사들'의 주인공 김상경은 '데뷔 이래 최고'라고 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변호사들'에 대한 그와 팬들의 애정은 더없이 진하다.
그는 '변호사들' 종영을 앞두고 18일 드라마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서 "한동안 서변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변'은 드라마 속 서정호 변호사 역을 맡은 그를 극중 동료들이나 시청자들이 부르는 말.
또한 그는 "처음 감독님과 기본에 충실한 '정극'을 하자고 의기투합 했을 때 과연 우리가 '정극'이라는 의미를 잘 살려낼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시청률이 좋진 않았지만 여러분들의 열렬한 지지와 방송과 관련된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큰 보람을 느꼈고 '변호사들'을 통해 얻고자한 의미는 충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호사들'을 베컴, 지단 등이 소속된 명문 축구구단인 레알마드리드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레알마드리드 처럼 팀워크도 좋고 연출, 촬영, 조명, 동시녹음, 의상, 미용, 분장, 미술 등 모두가 최고의 실력파들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변호사들'은 2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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