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성상용차 설비 인수 업체인 베트남 빔(VEAM)사(社)가 역내에서의 차부품 조달을 위해 국내 2개 법인과 합작설립한 빔코리아(대표 호만투안)가 23일 오전 대구 성서공단내 외환은행 성서지점 4층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팜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 꽝뚱 빔사 부사장,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빔코리아는 빔사가 50%의 지분을 갖고 상용차설비 해체업체인 서경ENG가 47.4%, 대구의 차부품유통업체인 한스부품이 2.6%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빔코리아는 향후 역내에서 차부품을 구매, 베트남으로 보내는 역할을 맡아 역내 차부품업체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이와 관련,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08년부터 빔사가 소형 트럭 양산을 시작하면 역내 차부품업체에 5천억 원대의 매출증대가 예상되며 연간 700개 정도의 일자리도 새로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옛 삼성상용차 설비는 23일 마지막 선적분이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마산항으로 떠나 사실상 설비 해체, 이전이 끝났다고 대구도개공 측은 전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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