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의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보수가 50억 원을 넘어서면서 올해 이들의 연봉이 100억 원에 달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사내이사 6명에 대한 보수로 349억7천만 원을 지급, 1인당 평균보수가 58억3천만 원으로 5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 상반기 등기임원 6명에 대한 지급액 248억8천만 원, 1인당 평균보수 41억5천만 원보다 40.6%가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사보수 한도액을 6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1인당 평균 연봉이 100억 원을 넘을 수 없으나, 개별적으로는 보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연봉이 100억 원을 넘는 임원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의 이사진은 이건희 회장, 윤종용·이학수·이윤우 부회장, 최도석·김인주 사장 등 사내이사 6명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 사내 등기이사에 대한 보수로 총 13억1천600만 원을 지급해 1인당 평균 6억5천800만 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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